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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금융

스마트폰이 처음인 어르신을 위한 친절한 사용법 가이드

by 코케블로그 2025. 5. 1.

스마트폰이 처음인 어르신을 위한 친절한 사용법 가이드

1. 스마트폰이란 무엇인가요? – 기초부터 친절하게 배우기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다양한 기능을 가진 ‘작은 컴퓨터’입니다. 전화 통화는 물론이고, 사진 찍기,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유튜브 보기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처음 사용하는 어르신들께는 화면이 낯설고 기능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쪽에는 ‘상태바’가 있어 배터리 상태나 시계를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중앙에는 다양한 앱(응용프로그램)이 아이콘 형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홈 버튼’이나 ‘뒤로 가기’, ‘최근 사용 앱’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터치 방식으로 손가락을 이용해 조작하며, 글씨나 아이콘을 눌러 실행합니다.

스마트폰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사용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전거를 처음 탈 때처럼, 손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익히면 누구나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천천히, 자주 사용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연습입니다.

 

2. 꼭 알아야 할 기본 사용법 – 전원 켜기부터 전화 걸기까지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기능은 전원 켜고 끄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옆면에 있는 전원 버튼을 꾹 눌러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화면이 켜지면 화면을 위로 쓸어 올리는 ‘스와이프’ 동작을 통해 잠금을 해제합니다. 어떤 스마트폰은 비밀번호나 지문을 이용해 잠금을 해제하도록 설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다음은 ‘전화 걸기’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전화’ 아이콘(일반적으로 초록색 수화기 모양)을 누르면 키패드가 나옵니다. 숫자를 누른 후 통화 버튼을 누르면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전화를 받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전화가 오면 화면에 초록색 수화기와 빨간색 수화기 버튼이 나오는데, 초록색 버튼을 누르거나 밀어 올리면 통화가 시작됩니다.

문자 보내기나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앱도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키보드를 이용해 글자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자주 쓰는 단어를 미리 저장하거나 음성 입력 기능을 이용하면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은 사진 전송, 단체 채팅, 영상통화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가족과의 소통에 유용합니다.

 

3.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스마트폰 설정 – 글자 크기, 밝기, 소리 조절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맞춤 설정이 꼭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글자 크기’를 키우는 것입니다. 글자가 작으면 눈이 불편하고, 잘못 터치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설정 앱(회색 톱니바퀴 모양)을 열고 ‘디스플레이’ 또는 ‘접근성’ 메뉴로 들어가면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큰 글자 설정은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화면 밝기 조절도 중요한 설정 중 하나입니다. 주변이 어두운 곳에서는 밝기를 낮추고, 햇빛 아래에서는 밝기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 밝기 기능을 켜 두면 스마트폰이 주변 밝기를 인식해 자동으로 조절해줍니다. 이 기능은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항목에서 조절 가능합니다.

소리 설정 역시 중요합니다. 전화벨 소리나 알림음이 너무 작으면 전화를 놓치기 쉬우므로, ‘소리’ 설정 메뉴에서 벨소리 크기, 진동 여부 등을 조절해 주세요. 또한, 필요하다면 ‘읽어주기 기능’(TalkBack 또는 음성 읽기)을 활용해 텍스트나 버튼을 읽어주는 기능을 켤 수도 있습니다. 이는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께 매우 유용합니다.

 

4. 어르신을 위한 유용한 앱 소개 – 카카오톡부터 건강 앱까지

이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해졌다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앱들을 활용해 보세요. 먼저 가장 추천하는 앱은 카카오톡입니다. 자녀나 손주들과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사진이나 영상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버튼으로 영상통화도 가능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얼굴을 보며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건강 관리 앱은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혈압이나 혈당을 기록할 수 있는 앱,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앱, 운동량을 측정해주는 앱 등은 건강한 생활을 도와주는 똑똑한 도우미입니다. 또한, 유튜브 앱을 이용하면 취미나 여행, 종교 콘텐츠도 손쉽게 시청할 수 있어 하루가 더 즐거워집니다.

마지막으로 ‘음성 검색’ 기능도 매우 유용합니다. 작은 글씨 입력이 어렵다면, 마이크 아이콘을 눌러 “날씨 알려줘”, “뉴스 틀어줘”라고 말해보세요. 스마트폰이 알아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줍니다. 이런 기술은 어르신에게 스마트폰을 단순한 기계가 아닌 생활 도구로 느끼게 해줍니다.